‘태평양아시아 공동체’를 꿈꾸다
‘태평양아시아 공동체’를 꿈꾸다
  • 이성은 기자
  • 승인 2014.11.2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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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 해외 차세대 리더 초청 포럼에 참여한 학생들이 주제 강연을 경청하고 있다.

태평양아시아협회(Pacific Asia Society: PAS) 주최로 태평양아시아 지역 국가 차세대 지도자 초청 행사가 개최됐다.

PAS는 지난 10월 23일부터 30일까지 7박 8일간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몽골 등 8개국에서 40명의 학생과 교수들을 초청하여 각 국의 역사와 문화를 서로 발표하고 상호 간의 이해를 돕는 프로그램 일정을 소화했다.

참석자들은 이를 통해 태평양아시아 지역 공동체의 연합 의지를 다지고 상호 발전 방향을 대화를 통해 함께 모색했다. 해외 참석자들은 한국의 역사와 문화 발전을 이해할 수 있는 유적지와 산업현장을 시찰하기도 했다.

이 중 대한민국의 국난 극복과 경제 회복의 상징인 ‘한강의 기적’ 현장을 실제로 볼 수 있도록 구성된 프로그램은 아직 개도국 단계에 있는 대학생들에게 상징적인 코너였다.

21세기 차세대 지도자로 성장하기를 꿈꾸는 이들에게 자긍심과 지도력을 배양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러한 해외 차세대 리더 초청 프로그램은 올해 8회째 열리는 행사로 1994년 설립된 태평양아시아협회 창립정신의 결과물이기도 하다.

김범수 태평양아시아협회 이사(미래한국 발행인)는25일 개회포럼 주제강연에서 “협회 설립자들은 유럽공동체와 같은 태평양아시아 공동체의 초석을 놓고자 하는 위대한 꿈을 꾸었다”며 “어쩌면 지금은 어렵고 무모해 보일지도 모르지만 그것이 시대에 필요한 일이라면 반드시 이뤄질 것이며 우리에게 요구되는 것은 비전에 대한 확신”이라고 얘기했다.

태평양아시아협회는 “태평양 아시아는 영원한 이웃” 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바탕으로 미래의 주역인 청년대학생들의 애국정신을 고취시키기 위해 설립된 민간단체로 8,000여명의 청년봉사단을 해외에 파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정동구 태평양아시아협회 회장은 “미래 주역이 될 청년들에게 아시아지역 국가에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자기발견과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시키고 현지 주민과의 긴밀한 관계를 통한 국제친선에 일익을 담당하고자 한다”며 봉사단과 이번 해외 초청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성은 기자 nomadworker@futur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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