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수영, 이하 출판진흥원)은 주상하이한국문화원(원장 김홍수, 이하 한국문화원)과 함께 2020년 11월 13일(금)부터 11월 15일(일)까지 개최되는 상하이국제아동도서전(中国上海国际童书展)에 참여하여 한국의 출판 킬러콘텐츠를 소개한다.
상하이국제아동도서전(中国上海国际童书展, China Children’s Book Fair, CCBF)는 매년 11월 상하이 월드엑스포 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이자 유일한 국제 아동도서전이다. 출판진흥원은 2018년과 2019년 연속 도서전에 참가해 한국 그림책 전시관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더 다양한 도서들과 함께 Copyright Zone, 2B02구역에서 일반관람객과 출판관계자를 만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2의 학교 책, 우리 아이들은 지금”을 주제로 기획되었다. 코로나19로 발생한 기존 교육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선제적으로 잘 대응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대처에 중국 등 해외 교육시장에서 보여준 높은 관심을 반영해 올해는 그림책을 비롯하여 교육·아동청소년 소설로 전시 분야를 확대하여 총 70종의 도서를 전시한다.
전시 도서는 개별 출판사들의 신청과 자문위원들의 추천으로 이원화하여 모집하였으며, 이중 질적 우수성, 현지시장 적합성, 출판한류 기여도 등을 고려하여 심사위원회를 거쳐 선정하였다. 선정된 도서들은 도서전 기간 도서 홍보 및 저작권 상담이 제공되며, 도서전이 종료된 후에는 한국문화원의 도움으로 상하이 주변 한국학교 내 유치원 등에 기증되어 아이들이 한국어와 한국문화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접하는데 활용된다.
전시되는 도서의 정보는 영․중문으로 번역되어 영상, 도록으로 관람객들에게 제공된다. 또한 전시장 내 부착된 큐알(QR)코드를 스캔하면 K-BOOK플랫폼으로 연결되어, 전시된 70종의 도서를 포함하여 3,000여 종 이상의 한국 도서들을 한곳에서 바로 만나볼 수도 있다.
저작권 수출상담도 활발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수출전문가를 파견하는 대신, 중국에서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는 위챗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비대면 저작권 상담을 운영한다. 현지 출판관계자가 위챗으로 전시관 내에 부착된 큐알(QR)코드를 인식 후 관심 있는 도서의 표지를 보내면 출판진흥원의 중화권 수출전문가와 연결되어 시공간의 구애 없이 저작권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출판진흥원 관계자는 “매년 성장하는 중국의 출판 시장의 중요성을 고려하여 상하이국제아동도서전에 3년 연속 참여를 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로 어려운 국내 출판사에 저작권 수출로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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